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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독립기념일에 난사…볼티모어 30여명 사상

지난해 시카고에서 벌어진 퍼레이드 난사 사건〈본지 2022년 7월5일자 A-1면〉에 이어 2년 연속 독립기념일 연휴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일 매릴랜드주 볼티모어 브루클린 소재 그레트나 코트와 8가 인근 길거리 파티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부상을 당했다.   볼티모어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30분쯤 이웃들이 모여서 함께하는 ‘블럭 파티(block party)’ 현장에서 최소한 두 명의 용의자가 총기를 발사해 13~32세의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총격으로 30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2일 오후 현재 9명이 병원에 남아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총격 사망자 중 18세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올해 20세의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나 시 당국에 신고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 이번 파티는 5~6개 블럭에 거주하는 가족과 청소년들이 중심이 돼 열렸으며 밤늦은 시간까지 다수의 청소년들도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아직 범행 동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브랜든 스캇 볼티모어 시장은 2일 오후 회견에서 “이런 비겁한 폭력행위로 두 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으며 우리 이웃들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며 “이번 사건은 이 지역과 미국 모두에 총기 폭력의 생생한 예가 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회견에서는 필리시아 포터 볼티모어 시의원은 “브루클린 지역은 항상 높은 실업률과 범죄율로 신음해왔다”며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보다 포괄적인 대책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볼티모어 경찰국은 경찰력 부족을 이유로 최근 순찰 활동을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블럭파티 존재도 사건 직전까지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당국은 현재 경찰국 인력이 700여 명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국은 “총격 현장 영상이 온라인 공간에서 업로드되고 있는데 수사에 도움이 되는 내용은 경찰에 반드시 먼저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시카고에서는 독립기념일 축하 퍼레이드 도중 총격사건이 벌어져 6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했다. 연방법무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이번 볼티모어 사건은 올해 들어 국내에서 발생한 338번째 총기 난사사건으로 기록됐다. 2013년 이후 현재까지 총기 폭력으로 사망한 미국인은 2만1511명이며, 이중 11세 이하의 어린이가 139명 사망했고 334명이 부상을 입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청소년 이웃 총격 사망자 당시 블럭파티 볼티모어 경찰국

2023-07-02

써리 총격 사망자-에어 인디아 폭파 329명 사망 사건 관련자

 써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 남성이 죽었는데, 이 남성은 1985년에 일어난 에어 인디아 폭파 사건 범인 중의 한 명으로 재판을 받았던 인물이다.   써리RCMP는 14일 오전 9시 26분에 뉴톤 지역인 128스트리트의 8200블록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하고 구조요원과 함께 응급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남성은 결국 총상으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얼마후 용의 차량이 82에비뉴의 12200블록에서 불에 전소된 것을 확인했다. 수사관은 이에 따라 용의자들과 또 범행 차량에서 옮겨 탄 도주 차량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다.     현재 사건은 피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살인사건합동수사대)(Integrated Homicide Investigation Team, IHIT)로 이관이 된 상태다.   그런데 이 총격 살인사건의 희생자가 바로 1985년 6월 23일 몬트리올에서 출발해 런던을 거쳐 인도 뉴델리로 가던 에어 인디아 182편 폭파 사건의 용의자로 재판을 받았으나 무죄로 풀려났던 리퓨다먼 싱 말릭(Ripudaman Singh Malik)이라고 그의 가족발로 주류 언론에 보도됐다.   폭파 사건은 1984년 델리에서 인디라 간디 당시 인도 수상이 시크교도 초병에 총격으로 사망하자, 다음날부터 4일간 인도 힌두교도들이 시크교도 2733명을 학살하면서 그 시작됐다. 해외 시크교도들이 힌두교도들에 대한 보복을 다짐하며 바바르 칼사라 부르는 시크 분리파 단체의 일원이 일으킨 폭탄 테러로 규정했었다.   폭파 사건의 범인으로 말릭도 체포됐다. 그러나 다른 폭파범인 인더르짓 싱 르얏의 위증과 일부 증거 부족 그리고 당시 시크교도인 우잘 도산지 BC 전주수상 등의 개입에 의한 검찰으 부적절한 대응 등으로 결국 말릭은 무죄로 풀려났었다.   1985년에 탑승수속을 한 후 화물만 실고 탑승자가 탑승을 하지 않았던 사건으로 이후 '비행기에 타지 못한 승객의 수하물을 다시 빼는 절차'가 이 사건으로 인해 시작됐다.   에어 인디아 폭발 사고로 승객 307명과 승무원 22명 등 총 329명이 숨졌다.     한편 이날 버나비에서도 오전 9시 45분에 노랜드 에비뉴와 로렐 스트리트의 빈 건물에서 시체가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버나비RCMP는 희생자가 살해를 당한 것으로 보고 살인사건합동수사대에 사건을 이첩했다.   표영태 기자인디아 사망자 총격 사망자 에어 인디아 총격 살인사건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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